흩어진 한국인  Korean Diaspora

19세기 후반, 가뭄에 의한 빈곤과 서구 열강의 이권 경쟁으로 한국 사회는 불안정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이러한 경제적 요인과 정치적, 사회적 혼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1902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이민을 결행하게 되었고 이것이 대한 제국정부가 인정한 한국인의 공식적인 첫 이민이 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는 빈곤과 핍박에 생황이 어려워진 농민과 노동자들이 일본과 만주로 떠나는 한편, 지속적인 독립운동의  전개를 위해 애국지사들은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 후 입양과 혼인으로 이어지던  이민의 역사가  1962년 해외이민법 제정과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 각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에 마련된 '흩어진 한국인' 에서는 한국인의 이민사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정면으로 마주하기보다 개인의 추억과 기록으로 우회하여 당시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옛날 사진들을 꺼내어봄으로서 한인동포에세 투영된 시대적.사회적 상황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큐레이터 김성훈
코디네이터 강동호 류혜민
참고문헌제공 : 한국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 사할린동포복지회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츠르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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